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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4와 블랙코미디 장르의 조화 SBS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 촬영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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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DPS (192.♡.122.1) 작성일15-10-27 19:54 조회1,4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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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아트]
 
Nikon D4와 블랙코미디 장르의 조화
SBS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 촬영현장
 
 
 
 
저자: 월간 Video ARTs
 
 
연예계에 충분히 있을 법한 안하무인, 천방지축 캐릭터들이 모여 우여곡절 끝에 드라마를 제작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아낸다고 하여 방송 전부터 이목을 끌었던 SBS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 배우 김명민 씨의 4년만의 안방 복귀작으로도 충분한 이슈를 낳았다. 거기에 더해 국내는 물론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Nikon D4를 사용해 촬영하는 드라마라고 하여, 본지는 지난 11월 23일 이야기가 중반부로 향하며 더욱 흥미진진해지고 있는 <드라마의 제왕> 촬영장으로 향했다.
 
 
 
 
이날 스텝들은 새벽 2시에 촬영을 종료하고 3시간 정도의 짤막한 취침 후, 아침 7시 반부터 8회에 해당하는 내용상 중요한 카페 씬의 촬영 준비를 서두르고 있었다. <드라마의 제왕>의 촬영을 맡은 김대권 촬영감독은 이전 작품인 <추적자>를 통해 감각적이고, 유려한 영상을 선보여 드라마의 성공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낸 바 있는 20여 년 경력의 베테랑 촬영감독이다. 연출은 <미남이시네요>, <웃어요, 엄마> 등 개성 있는 작품들을 연출해 호평을 받았던 홍성창 PD가 맡았다. 두 사람은 누구보다 서로의 스타일을 잘 알고 존중하며, 작품에 대한 의견을 가감 없이 이야기하는 절친한 선후배 관계로, <드라마의 제왕>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좋은 작품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나가고 있다.
 
첫 장면인 카페 내부의 부감샷 촬영을 위해 카페 2층 난간 쪽에 사다리를 설치하고, 카메라를 세팅하고 있는 스텝들의 모습

<드라마의 제왕>의 촬영을 맡은 김대권 촬영감독이 부감샷의 앵글을 확인하고 있다.
 

Nikon D4를 메인 카메라로 결정하게 된 데에는 김대권 촬영감독의 전작 <추적자>의 영향이 있었다. 그는 당시 Nikon의 지원으로 D4를 활용해 짤막하고 임팩트 있는 컷들의 촬영을 경험했었고, <드라마의 제왕>은 <추적자>를 촬영하고 있을 당시 차기작으로 결정한 작품이었는데, 블랙코미디 장르의 전체적인 줄거리를 가지고 있는 작품에 Nikon D4가 구현하는 무게감 있는 톤이나 색감, 강한 콘트라스트와 샤프니스가 어우러진 이미지가 잘 맞아 떨어질 것이라 판단했다.
 

 

메인 카메라로 사용되고 있는 Nikon D4
 
 


<드라마의 제왕>의 모든 영상을 책임지고 있는 Nikon D4는 FX 포맷의 CMOS 센서(36×23.9㎜)와 새롭게 개발된 화상 처리엔진 ‘EXPEED3’를 탑재해 자연스럽고 풍부한 색상 표현과 고속의 화상처리가 가능하다. 또한, 강력한 동영상 촬영 성능을 갖추고 있어 초당 30fps의 음성을 포함한 1080p Full HD 동영상을 최대 29분 59초까지 촬영할 수 있다.
 

이전에 다큐멘터리나 영화 등에 Nikon D4가 사용되었다고 알려졌지만, 방송 드라마 사상으로는 처음 시도되는 것이기에 어떻게 보면 큰 위험부담을 떠안는 선택일 수 있었다. 하지만, 김대권 촬영감독의 노련하고 숙련된 기술력과 영상에 대한 타고난 감각이 이러한 새로운 시도와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가져오는 선택이 되었다. 익숙한 것보다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홍성창 PD 또한 이러한 김대권 촬영감독의 선택을 적극 받아들이고 지지했다.
 
 
카페 내부와 외부를 촬영하는 중간중간 틈틈이 친절하게 인터뷰에 응해준 김대권 촬영감독

 
촬영현장에서 홍성창 PD의 모습. 겉으로는 티격태격하는 듯 보이지만,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 김대권 촬영감독과의 돈독한 관계가 돋보였다.

김대권 촬영감독은 메인 카메라로 Nikon D4를 선택한 후, 곧바로 테스트 촬영에 돌입했다. 테스트는 세트장과 야외 등의 다양한 환경에서 여러 다양한 상황을 연출해 진행했고, 보다 디테일한 테스트를 위해 양평에 위치한 펜션에서 5박 6일간 이승규 포커스 풀러를 비롯한 촬영 스텝들과 함께 합숙을 하며, 좋은 영상을 얻기 위한 연구와 고민을 거듭했다. 그는 <추적자>에서 호흡을 맞추었던 이승규 포커스 풀러가 많은 힘이 되어주었다며, 드라마에서는 사용전례가 전무한 상황이기에 촬영팀 구성은 특별히 영화 쪽에서 다년간 숙련된 경험을 갖추고 있는 촬영스텝들로 꾸리게 되었다고 전했다.

 
정교한 포커싱을 선보이고 있는 이승규 포커스 풀러
 

 
김대권 촬영감독과 촬영 스텝들의 모습
 

 
주어진 예산 안에서 김대권 촬영감독과 촬영 스텝들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며, 드라마 촬영에 최적화될 수 있도록 카메라에 필요한 액세서리들을 하나하나 구성했다.
 
NOGA Artculating Arm을 사용해 카메라를 중심으로 양쪽에 TVLogic의 전자식 뷰파인더와 LCD 모니터 LVM-074W를 장착했고, Tilta의 DSLR용 Fallow Focus를 장착했다.
 
김대권 촬영감독은 TVLogic의 전자식 뷰파인더가 색감을 꽤 정확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메이킹 촬영에도 사용되고 있는 Nikon D4

Nikon에서 지원받은 D4는 총 6대. 드라마가 중반부로 진행되면서 본격적으로 타이트한 일정들이 이어져, 며칠 전부터 촬영 B팀이 합류해 촬영을 함께 진행하고 있는데, 각 세 대씩 나눠 카메라를 운용하고 있고, 다양한 렌즈 라인업 또한 함께 지원받아 김대권 촬영감독은 빠듯한 드라마 촬영 일정에도 줌렌즈의 사용보다 장면 분위기와 상황에 맞는 단렌즈 라인업을 최대한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용되는 렌즈 라인업을 살펴보면, 단렌즈는 17mm, 24mm, 35mm, 50mm, 85mm, 100mm, 135mm, 200mm이며, 줌렌즈는 16-35mm, 24-70mm, 70-200mm, 70-300mm, 특수렌즈는 Shift & Tilt 렌즈로 24mm, 45mm, 85mm 등이 있다.

그는 “렌즈 사용에 따른 미묘한 차이가 영상의 퀄리티를 좌우한다. 그러한 것을 ‘일반 시청자들은 잘 모르겠지’라고 생각하고 소홀히 하며 촬영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송출단을 거치면 해상도나 선명도가 다운 컨버팅되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촬영단계에서 최대치의 영상을 만들어주어야 결과물이 좋아진다.”라며, 무엇 하나 그냥 넘어가는 법 없이 열심히 촬영에 임하는 프로정신을 강조했다. 또 배우들의 얼굴 클로즈업이나 타이트한 샷을 촬영할 때에는 소프트한 피부 표현을 위해 135mm 렌즈를 주로 사용한다고 귀띔했다.

단렌즈, 줌렌즈, 특수렌즈 라인업 일체가 들어있는 렌즈 가방
 

 
렌즈 교체중인 촬영 스텝의 모습

 
야외 촬영에서 빛이 강할 때에는 2stop에서 4stop까지 가변이 가능한 ND 필터를 장착해 그때그때 알맞게 적용해 촬영한다.
 
촬영 날짜와 카메라 번호, Roll 번호가 적혀있는 스티커가 카메라에 부착되어 있다. 레코딩은 CF 카드에 하고 있으며, 촬영된 데이터는 노트북에 바로 바로 백업한다.
 
카페 외부에서의 촬영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TVLogic의 LVM-070W를 통해 현장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 홍성창 PD와 스텝들의 모습
 
경기도 고양에 위치한 카페씬 촬영을 모두 마치고, 점심식사 이후부터는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에 위치한 보육원에서의 촬영이 이어졌다.
 
보육원 내부 복도와 화장실에서 촬영을 준비하고 있는 스텝들의 모습

특히, 김대권 촬영감독은 Nikon D4의 최대 장점 중 하나로 카메라의 작은 덩치를 꼽으며, 협소한 공간이나, 특수한 상황에서도 별 고민 없이 자유롭게 촬영을 진행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멀티캠의 운용력도 배가 되었다며, “얼마 전 위험한 사고 장면에서 D4 6대를 총동원하여 촬영을 진행했는데, 다들 집중력 있게 촬영에 임해 한번에 OK 사인이 떨어졌고, 다각도로 배치된 6대의 D4를 통해 박진감 넘치는 다이내믹한 영상을 얻을 수 있었다.”라고, 기동성이 뛰어난 카메라가 현장에서 얼마나 큰 강점을 갖게 되는지 단적으로 잘 설명해주었다.

 
보육원 내부의 협소한 공간에서도 큰 어려움 없이 촬영이 가능한 것은 Nikon D4의 컴팩트한 사이즈 때문이다.

고감도를 가지고 있어, 저조도 상황에서 강점을 보이는 것도 Nikon D4의 장점인데, 감도를 6400까지 올려 촬영을 진행해보았는데 노이즈가 생기지 않았고, VDSLR이 가진 문제점인 모아레(Moire) 현상이 현저히 줄었으며, CMOS 센서가 가진 문제점인 젤로(Jello) 현상도 많이 개선되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배터리 수명이 오래 지속되는 것도 빠지면 안 되는 장점 중에 하나로, 촬영을 하루 종일 진행했을 때 배터리를 두 번 정도 교체해주면 될 정도의 긴 수명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단점이라면, 광량이 닿는 부분과 닿지 않는 부분의 채도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인데, 광량을 잘 받지 못하는 부분은 채도가 떨어져 마치 물이 빠진 듯 탁하게 보인다는 것이다. 김대권 촬영감독은 이는 Nikon D4만이 가지는 단점이 아니라, 거의 모든 VDSLR이 가지고 있는 단점이라며, 그래서 흐린 날씨에는 캘빈(Kelvin)을 높인다거나 조명 세팅을 더욱 섬세하게 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보다 신경을 써서 촬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Kinoflo 조명이 가지고 있는 Green 수치가 보통 5내지 7정도인데, Nikon D4가 자체적으로 받아들이는 Green 수치는 이보다 높기 때문에 촬영 전 Green을 덜하고, Magenta를 더하는 세팅을 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대권 촬영감독은 색감이나, 톤, 컨트라스트 등을 카메라에 내장되어 있는 픽처 스타일을 활용해 알맞게 세팅하며, 보다 좋은 이미지를 얻기 위해 주어진 시간 안에서 조명 세팅에 보다 심혈을 기울인다고 이야기했다.

지금까지 발열이나 시스템 오류에 의한 문제는 전혀 없었으며, 테스트를 비롯한 본 촬영을 진행하면서 꽤나 안정적인 VDSLR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김대권 촬영감독은 촬영현장에서 아쉽고 힘든 점은 새로운 카메라의 사용에서 오는 시행착오나, 스텝들과의 부조화, 배우들의 불성실함이 아니라, 우리나라 드라마 제작 환경에 있다고 말했다. 일주일에 2회분을 촬영한다는 것은 가히 살인적인 스케줄이라 할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없어 더욱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음에도 포기가 불가피한 상황이 이어진다는 것이 매우 안타깝고 아쉽다는 것이었다.

이러한 문제점은 오늘 내일 이야기되고 있는 것이 아니며,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당장 이렇다 할 대책이 없고, 변화도 불가능한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안 좋은 현실을 탓하기 보다는 그 현실과 여건 안에서도 최고의 드라마를 선사하기 위해 촬영현장에서 최대치의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많은 스텝들이야말로 ‘드라마의 제왕’이 아닐 수 없다.

 
아무리 고되어도 촬영현장에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김대권 촬영감독은 그 누구보다도 현장에서 에너지가 넘쳤다.

Nikon D4를 사용하며, 그 동안 보지 못했던 개성 있고 차별화된 영상을 선보이고 있는 김대권 촬영감독과 카리스마 있게 현장을 진두지휘 하고 있는 홍성창 PD를 비롯한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해내고 있는 모든 스텝들, 성실한 태도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배우들이 만들어 나가는 <드라마의 제왕>은, 앞으로 흥미로운 이야기 전개가 더해져 점점 더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불러 모을 것이라는 기대심을 들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진입장벽이 높아 처음 도전하기까지 마음먹기가 어려울 뿐, 진입한 후에는 많은 연구와 시행착오를 통하여 쌓인 경험치에 대한 귀중한 데이터들이 그 용기에 대한 큰 보답으로 기다리고 있을 것이 분명하며, 이러한 선구자적인 역할을 해내고 있는 김대권 촬영감독과 스텝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 취재에 적극 협조해준 김대권 촬영감독, 홍성창 PD, 그리고 모든 스텝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위의 기사는 비디오아트 2012년 12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사진과 글의 모든 저작권은 비디오아트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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